우즈베키스탄 수도 타슈켄트에 위치한 '서울 문'(SEOUL MUN)의 대형 구조물이 일본 '도리이'를 연상시켜 논란이 되고 있다.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한 누리꾼이 제보를 해 줬다"'며 "조사해 보니 일본 '도리이' 형상에 중국풍 홍등까지 달아놔서 '서울 문'과는 전혀 어울리지 않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서울 문'은 한·우즈베키스탄 교류와 우호를 상징하는 대표적인 상업·복합 문화공간으로 한국의 거리 풍경과 수변 산책로에서 영감을 받아 조성된 곳이다.
다양한 한식당과 K뷰티 매장, K디저트 카페 등이 늘어선 이 거리에는 타슈켄트 시민들뿐만 아니라 많은 외국인 관광객들도 즐겨 찾는 관광명소로 자리잡았다.
서 교수는 "'서울 문'이라는 공식 타이틀을 사용하고 있는 상황에서 일본 '도리이' 형상에 간판을 다는 건 명백히 잘못된 일"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무엇보다 많은 외국인들이 '서울 문'의 상징적인 구조물로 여겨 사진과 영상을 찍는 상황이기에 문화적 혼돈을 주지 않기 위해서는 당장 교체를 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전 세계 곳곳의 한국 관련 오류를 바로 잡아 올바른 한국 문화를 지속적으로 알려 나가겠다"고 덧붙였다.